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31)이 올 3월 결혼한다.

강수정은 하버드대 출신의 펀드매니저 매트 김(34)과 홍콩의 샹그리라 호텔에서 3월 1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강수정의 예비신랑은 4살 연상의 재미교포로 하버드대 MBA 출신의 홍콩의 한 금융회사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나 그간 예비신랑이 홍콩과 서울을 오가며 데이트를 해왔으며 현재 소속사 전속계약할 때도 결혼에 미리 상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금융계의 높은 연봉을 고려할때 매트 김씨 역시 최소 수십억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강수정은 방송을 통해 '존경할 수 있고, 착하며 자신감있고 모범생처럼 생긴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은 바 있고, '퀴즈 육감대결'(SBS)에선 '이두박근이 크게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남자친구를 묘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강수정은 국내에 머물며 방송 활동을 할 계획으로 당분간 두 사람은 각각 서울과 홍콩에서 떨어져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정은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부를 졸업했으며 2002년 KBS 28개 공개 아나운서로 입사, 2005년 프리랜서 선언 후 현재 MBC TV '공부의 제왕' SBS TV '육감대결'등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이고 결혼 후에도 방송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