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눈으로 걷는 계절 같습니다
물드는 나뭇잎은 물론이고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도 보입니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햇살도 한가득 눈에 들어옵니다

좋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서
가슴이 편안해서
세상이 아름다워서

완연한 가을이 저마다 익어갑니다
누군가는 멀어짐을 두려워하고
누군가는 사라짐을 아쉬워하지만
가을은 그냥 좋기만 합니다

잊어버렸던 노래를 다시 듣고
묻어두었던 이름을 다시 기억하고
아름다웠던 시절을 다시 돌아보며
고맙다고 인사를 합니다

당신은 어느 거리를 걷고 있나요?
당신은 어떤 기억을 풀고 있나요?
조금 천천히 걸어도 좋은
조금 흔들려도 좋은

가을은 가슴으로 맞는 계절입니다.

글/한나무님

 가을에 대한 표현 하나하나가 내마음같기도 하궁

어쩜 한줄 한줄 눈길이 마음에 파장을 일으키는

좋은 양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마음에 와닿아

가족님들과 함께 나눕니다.

가슴으로 맞는 예쁜 가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