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0년부터 한국 BBS(Big Brother's &Sisrer's)운동에 참여하여, 어려운 청소년, 위기 청소년을 돕는 봉사단체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다가, 2011. 7. 1 부로 동 단체 경기도의 어느시 지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지회장으로 청소년 봉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시장님의 배려로 청소년들이 비행행동을 일삼던 시의 한공원 관리 사무실60여평을 무상임대하여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 학업에 취미가 없는 청소년, 가난하여 학원에 가지 못하는 청소년과 일반청소년들이 어울리는 마당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하는 일은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의 검정고시지원, 방과 후 갈 곳이 없는 청소년의 쉼터 (노래방설치, 간식제공) 가출 청소년 1일 보호 활동, 그리고 시로 부터 위탁 받은 청소년문화존(청소년의 건전한 끼 발산의 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학교를 그만두거나 학교를그만들 위기에 처해 있는 10여명의 청소년들이 공원을 배회하며, 음주와 흡연, 어른들과의 시비등으로 시민의 지탄을 받는 것을 발견하고 그들을 사무실로 불러들여 "욕하지 않기(욕먹는 저금통)"를 시작으로 어른에게 배꼽인사하기, 담배끊기등을 시작으로 공원 청소하기와 청소년 문화존에 적극 참여하기 등으로 변해가고 우리 단체를 가정으로 생각하고 의지하며 자존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아래 편지의 청소년은 초1때 부친의 사망, 초4때 모친의 재가(알콜중독 남편을 만남)등으로 온전한 보호를 받지 못하면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좀도둑으로 시작하여 중학교 2학년 2학기에 친구와 친형등 7명이 200여차례 절도로 검거되어 촉법소년으로 처벌이 유예 상태에서 공원을 배회하다가 저를 만났습니다. 항상 곁을 주지 않고 주변을 맴돌며 다른 친구들이 우리 단체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정도로 세상을 믿지 못하던 그 아이가 일년만에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목욕을 가서 머리를 감지 않는것을 이상히 여겨 확인 한 결과 몇 일전 술취한 계부로 부터가위로 이마를 찔려 여덟바늘을 꿰메는 상처를 입고 그것을 숨기려 머리를 감지 않은 그 아이! 그 아이가 지난해 2학기에 두살어린 동생들 반에 복학을 하여 우리 봉사단원들에게는 큰기쁨마져 안겨주었는데 3주만에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왕따로 다시 범죄의 길로 접어들어 결국은 연락이 없던차에 소년원에 다시 붙잡혀 가게 된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이렇게 변하여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저를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직도 사회의 저변에서는 성공의 경험이 없는부모에 의하여 양육된 많은 위기 청소년들이 있으며, 그들은 어른과 사회의 관심여하에 따라 자존감을 회복하고 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기회를 박탈 당하고 있음에 유의하여 청소년들을 보호하는데 함께 하였으면 하는 바람을 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