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엄마의 몸살이 시작되더니 보통 출근대가 비슷하여 같이 어침밥을 먹는데 오늘은 영 기운없이 아무곳도 못하고 쇼파에 누워 계셨어요
갈라진 목소리로 "밥 먹고 언능 출근해 조심하구 ,,,,"
"내가 일찍 퇴근하고 올테니 밥 챙겨먹고 아무 것도 하지마 내가 갖다와서 할께"....
지금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데 영 집중이 되지 않아요 혹시 하는마음에 전화 하고 싶은데 감기 약드시고 주무시는데 전화하면 불편하실까봐 못하겠어요
지난 설날 멏일전 제가 몸살 걸렸는 데 누렸던 호사를 이제는 엄마에게 전해 드리고 싶어요
점심은 드셨나? 참 모녀간이란 ,,,,알수 없으면서 다 알것같은 관계,,,
마음 같아선 오늘 근무 째고 ,,가고 싶은데 ...크게 내색하고 싶지 않아요
벌써부터 저녁 메뉴를 머리속에 그려보고 있어요 ,,, 혹시 점심에 드시고 싶은 메뉴가 있나요? 단미언니 ,,,,단미언니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