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그럼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겠네?"
봄비의 고백을 받고 난 그녀는 친구녀석을 선택해야 할지
봄비를 선택해야 할지 아니면 둘다 포기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봄비야. 3일 후에 나의 선택을 너에게 먼저 꼭 알려줄게."
그녀의 약속을 받고 3일이 지났다.
복도에서 마주걷던 봄비가 먼저 그녀에게 말을 건냈다.
"어떻게 선택은 했어?."
봄비의 물음에 그녀는 잠시 망설이더니 곧 마지 못해 대답했다.
"응.... 그냥 둘다 포기 하기로 했어."
그 말에 봄비는 그저 무덤덤 해졌다.
과연 그녀의 선택은 현명한 선택 이었을까?
봄비는 내심 그녀에게 한마디 한다.
"너. 그러면 친구녀석에게도 말 했어?"
"...아니. 아직... 이제 말 하러 가야지."
그녀는 그렇게 멀어져 갔고, 봄비는 약간의 무거운 마음을
등에 지고 가로수 등불만 환한 거리를 걸었다.
한편.그녀는 친구녀석과 함께 벤치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내심 미안한척 말을 아끼고 있었다.
"왜 나 보자고 했어? 할말 잇는거 같은데...?"
친구녀석이 먼저 말을 걸었다.
"실은.... 나 선택 했어... 나 너랑 사귈게♡."
그녀는 곧 봄비에게 문자를 보냈다.
"나.. 친구녀석이랑 사귀기로 했어. 축하해 줄꺼징?"
문자를 받은 봄비는 그저 멍하니 그녀의 문자만 바라 볼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