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도 사랑이 왔습니다.
그냥 아는 동생으로만 여겼던 아이인데...
저에게 그렇게 마음을 자주 표현했었지만 제가 워낙 둔팅이라 모르고 넘어갔었습니다.
그 아이가 수줍게 고백을 하더군요...
그 순간 그 아이가 왜 그렇게 사랑스럽게 보이던지...
제 나이 25살... 그 아이는 이제 20살인데...
괜찮을까요? 모든게 두렵습니다.
이제까지 사랑이라고는 모르고 있었던 저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그 아이.
저의 목소리만 듣는 것으로도 행복해 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기뻐할지...
월요일에 처음으로 데이트를 합니다.
이것저것 준비해야겠지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