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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본 문동환 목사 소감

글쓴이 :

둘리형아 날짜 : 13-12-29 12:32 조회 : 1756

둘리형아	13-12-29 12:52

1970년대부터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면서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힘써온 문동환 목사가 영화 '변호인'을 본 후 했던 연설 영상입니다. '변호인'을 접한 문 목사는 "몹시 감격스럽다"며 "이것이 우리 삶에 한 결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어릴 적 목사의 꿈을 회상한 문 목사는 "만약 오늘 자신에게 꿈을 묻는다면 '변호사가 되겠습니다'라고 답했을 것"이라며 영화 '변호인'에 대해 "우리 삶에 귀감이 되는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안주하지 말고 우리 주변에서 아우성치는 사람들의 음성을 듣고 노무현이 거기에 응한 것처럼 우리도 응해야 이 험악한 세상에 변화가 올 것이다. 그렇게 느낍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문 목사 연설 전문입니다. 몹시 감격스럽네요. 제가 목사 되기로 결심한 것이 6살 때입니다. 그 까닭은 내가 나서 자란 곳에 목사님이 계셨는데 그분이 정말, 민족과 교육을 위해서 온몸을 바치신 존경스러운 목사였어요. 여섯 살 때 크리스마스이브에 교회에 가는데 아주머니들이 '니가 커서 뭐가 되겠니?'라고 물었어요. 제 머릿속에 '김약연' 목사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목사가 되겠습니다' 그렇게 말했어요. 만약 오늘 나한테 너 뭐가 되겠느냐고 묻는다면은 "변호사가 되겠습니다"이렇게 말을 했을 거에요. 문 목사는 우리 삶에 귀감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두고두고 잊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얘기이며, 그 영화를 보면서 또 느낀 것은 '노무현을 노무현으로 만든 사람이 누구냐'라고 하면은 고문을 받던 젊은 학생입니다. 결국 젊은 학생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몸을 바치는 것, 밑바닥에 있는 희생자들이 아우성치는 것,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인간이 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우리는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안주하지 말고 우리 주변에서 아우성치는 사람들의 음성을 듣고 노무현이 거기에 응한 것처럼 우리도 응해야 이 험악한 세상에 변화가 올 것이다. 그렇게 느낍니다. 자기가 마음이 쏠려서 안락하게 사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는데 그 문화에 우리가 속아 넘어가기 쉬워요. 참된 인류가 되자면 밑바닥에서 아우성치는 사람들의 음성을 듣고 우리 자신이 노무현처럼 변화해야 한다. 그런 믿음을 오늘 저녁에 받았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에 한 결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1970년대부터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면서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힘써온 문동환 목사가 영화 '변호인'을 본 후 했던 연설 영상입니다. '변호인'을 접한 문 목사는 "몹시 감격스럽다"며 "이것이 우리 삶에 한 결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어릴 적 목사의 꿈을 회상한 문 목사는 "만약 오늘 자신에게 꿈을 묻는다면 '변호사가 되겠습니다'라고 답했을 것"이라며 영화 '변호인'에 대해 "우리 삶에 귀감이 되는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안주하지 말고 우리 주변에서 아우성치는 사람들의 음성을 듣고 노무현이 거기에 응한 것처럼 우리도 응해야 이 험악한 세상에 변화가 올 것이다. 그렇게 느낍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문 목사 연설 전문입니다. 몹시 감격스럽네요. 제가 목사 되기로 결심한 것이 6살 때입니다. 그 까닭은 내가 나서 자란 곳에 목사님이 계셨는데 그분이 정말, 민족과 교육을 위해서 온몸을 바치신 존경스러운 목사였어요. 여섯 살 때 크리스마스이브에 교회에 가는데 아주머니들이 '니가 커서 뭐가 되겠니?'라고 물었어요. 제 머릿속에 '김약연' 목사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목사가 되겠습니다' 그렇게 말했어요. 만약 오늘 나한테 너 뭐가 되겠느냐고 묻는다면은 "변호사가 되겠습니다"이렇게 말을 했을 거에요. 문 목사는 우리 삶에 귀감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두고두고 잊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얘기이며, 그 영화를 보면서 또 느낀 것은 '노무현을 노무현으로 만든 사람이 누구냐'라고 하면은 고문을 받던 젊은 학생입니다. 결국 젊은 학생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몸을 바치는 것, 밑바닥에 있는 희생자들이 아우성치는 것,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인간이 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우리는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안주하지 말고 우리 주변에서 아우성치는 사람들의 음성을 듣고 노무현이 거기에 응한 것처럼 우리도 응해야 이 험악한 세상에 변화가 올 것이다. 그렇게 느낍니다. 자기가 마음이 쏠려서 안락하게 사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는데 그 문화에 우리가 속아 넘어가기 쉬워요. 참된 인류가 되자면 밑바닥에서 아우성치는 사람들의 음성을 듣고 우리 자신이 노무현처럼 변화해야 한다. 그런 믿음을 오늘 저녁에 받았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에 한 결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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